피플
2024. 09. 02
비누팀과 함께 성장하는 장기근속자 3인의 이야기
5년 장기 근속 포상 수상자 인터뷰
비누팀이 새로운 복지 제도로 ‘장기근속 포상’을 도입했습니다. 이 제도는 입사 후 5년 이상 비누팀과 함께 성장하며 회사의 발전에 기여한 멤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는데요. 매년 두 차례 포상 행사가 열리며, 포상 대상자에게는 2주의 안식 휴가와 휴가비가 제공되어 재충전의 기회를 얻게 됩니다.
올해는 총 10명의 멤버들이 장기근속 포상 대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중 3명의 목소리를 통해 신설된 복지 제도에 대한 솔직한 생각은 물론, 지난 5년간 비누팀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살펴보려 합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장기근속포상을 축하드립니다.👏
자기 소개와 현재 회사에서 맡고 있는 역할을 간단하게 말씀해주세요.
봉준 님: 안녕하세요, 광고사업팀 팀장 윤봉준입니다. 광고 수익화 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에브리타임, 캠퍼스픽, 대학백과의 광고 상품을 통해 브랜드(기업)와 대학생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무빈 님: 서비스관리팀 김무빈입니다. 저는 에브리타임, 캠퍼스픽, 대학백과의 커뮤니티 운영 정책을 만들고 관리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민석 님: Z세대 전문 커머스 플랫폼 ‘에브리유니즈’의 서비스에 필요한 개발을 진행하며, 팀 내 주니어 개발자들의 코드 리뷰를 통해 더 나은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또 정해진 일정 내에 개발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팀장님을 서포트 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장기근속포상 제도가 신설된 이후 첫 번째로 이 상을 받게 되셨는데, 소감을 말씀해주시겠어요?
봉준 님: 업무 특성상 사무실을 오래 비우기가 어려웠어요. 그래서 3일 이상 휴가를 이어서 사용해 본적이 없었죠. 사실 작년에 일주일만 푹 쉬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올해 장기근속 포상 제도가 신설되어 리프레쉬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점이 가장 기쁩니다.
무빈 님: 진부한 대답이지만 입사한 지 벌써 5년이 되었다는 게 믿기지 않아요. 기대했던 것보다 포상이 훌륭해서 하루종일 기분이 좋더라고요. 10년 장기근속 포상도 신설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하
민석 님: 입사 당시에는 몇 평 안되는 공유 오피스에서 근무했어요. 지금은 한강뷰가 보이는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고, 저도 시니어 개발자 역할을 하고 있다 보니 ‘회사와 함께 많이 성장했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회사가 성장하면서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장기근속 포상까지 받았네요.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어요.
회사의 어떤 점이 장기 근속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시나요? 예를 들어, 사내 문화, 동료 관계, 복지 제도 중 특별히 중요한 요인이 있었나요?
봉준 님: 저는 ‘일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깁니다. 제가 하는 일이 대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도움이 되며, 이를 통해 변화가 일어날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또한, 매출 상승으로 회사의 업무 환경이 개선되고, 복지 제도가 마련되어 임직원들의 회사 생활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도 제게 큰 동기부여가 됩니다. 앞으로도 구성원들과 ‘더 나은 대학생활’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적의 수익화 방안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실행하고자 합니다.
무빈 님: ‘좋은 동료들’을 꼽고 싶어요. 업무 스트레스는 있지만,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거의 없어요. 팀원들과 친밀하고 편한 관계이기 때문에, 업무를 마친 후에 함께 PC방을 가거나, 보드게임을 하며 함께 취미도 즐기고 있어요. 저는 월요병이 없더라고요.
민석 님: 저는 ‘성장하는 회사’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회사가 꾸준히 발전하고 있고, 제가 기여하는 부분도 분명 있을테니까요. 이렇게 생각하니 회사에 대한 애정이 생기고, 일을 더 잘하고 싶다는 욕심도 생겼어요.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이 지금까지 비누팀과 함께 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민석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지난 5년 동안 비누팀이 정말 많이 성장했어요. 입사 당시와 비교해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봉준 님: 아무래도 사무실의 변화가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인 것 같아요. 2018년에 입사했을 때는 전체 직원 수가 열 명 남짓이었어요. 당시에는 건물 공용 화장실을 열쇠 하나로 돌려 쓰곤 했어요. 너무 급할 때는 가까운 지하철 역 화장실로 뛰어가기도 했죠. 그런데 지난 2년 동안 직원 수가 30여 명에서 100여 명으로 늘었고, 한강뷰가 보이는 멋진 사무실로 이사도 했습니다. 좋은 분들이 많이 합류해주셔서 예전에는 상상만 했던 일들을 이제는 실제로 실행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어요. 가끔은 대표님과 한 방에서 일하고, 회식 후에 새벽까지 캔맥주를 마시며 스크린 야구를 하고, 우리 서비스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던 그때가 그립기도 하지만, 이제는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려고 합니다.
무빈 님: 업무 방식이 많이 달라졌어요. 입사했을 때는 팀원이 몇 명 안돼서 한 사람이 여러 가지 업무를 맡아야 했지만, 지금은 인원이 많이 늘어서 각 업무가 체계적으로 분배되고, 실무자들이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혼자 수가 많이 늘었어요! 당시엔 대표님을 포함해서 모두가 미혼이었는데, 지금은 결혼하신 분들이 꽤 많아졌네요.
민석 님: 봉준 님의 말씀처럼 업무 환경이 크게 개선되었고, 회사 규모가 커지면서 좋은 동료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사수가 없어서 도움을 요청하거나 배우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지금은 개발팀의 인원이 많이 늘어나 경력이 풍부한 시니어 개발자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함께 회의를 하면서 인사이트를 얻을 때마다 좋은 동료들과 함께 일할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일을 하면서 개인의 성장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비누팀에서 일하면서 본인이 가장 성장했다고 느낀 부분은 무엇인가요?
봉준 님: 사람과 관계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일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업무 특성상 정말 여러 유형의 사람들을 만나는데, 가끔은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들과 일하는 것이 힘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 얻는 성취감이 점점 커지고 있어요. 결국,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니까, 사람에 대해 계속 배우고 깨닫고 성찰하는 과정이 필연적인 것 같아요.
무빈 님: 저는 비누팀에서 일하면서 소통의 중요성을 깊이 깨닫고, 소통하는 법을 많이 배울 수 있었어요. 특히, 팀장님께서 업무 지시를 할 때 항상 배경 설명과 현재 상황을 브리핑해 주시고,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 설명해 주셨는데, 그 덕분에 일을 더 능동적으로 할 수 있었어요. 이제는 해야 하는 일이 새로 생기면 배경 설명을 하는 것이 팀의 문화로 자리 잡았어요.
민석 님: 업무적으로는 실제 운영 환경에서 어떻게 개발이 이루어지고, 어떤 부분에 신경 써야 하는지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어요. 단순한 토이 프로젝트에서는 실제 운영 측면을 경험하기 어려운 만큼, 이러한 경험이 귀하게 느껴집니다. 또한, 트래픽 규모가 큰 서비스를 관리하다 보니 사용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더욱 신중하게 업무를 처리하려고 노력하게 돼요. 이러한 부분들이 가끔은 팀 내 다른 개발자분들께 부담을 드리지는 않는지 걱정될 때도 있어요.
우리 회사의 자랑할 만한 점을 말씀해주세요.
봉준 님: 비누팀의 서비스는 사람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시작되었고, 지금도 사용자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들으며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노력하는 모습이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무빈 님: 우리 회사의 장점은 단연 ‘편한 분위기’와 ‘유연한 근로 환경’입니다. 업무에 영향이 가지 않는 선에서 자유로운 휴가 사용이 가능하고, 9시부터 10시 사이에 유연하게 출근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최신식 장비를 제공해 최상의 업무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도 자랑하고 싶은 부분이네요. 그리고 사내 스낵바 구성이 알찹니다!
민석 님: 저는 커머스 개발팀의 동료들을 자랑하고 싶어요. 항상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고, 서로 돕고 의지하며 일할 수 있습니다. 커리어적으로 자기계발에 대한 욕심도 많아서, 서로 자극을 받으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업무 프로세스에 관해서도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단계적으로 개선하고 있어서 앞으로도 기대가 됩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수상자는 리프레시 휴가 2주와 휴가 지원비 백 만원을 받게 되는데요. 휴가 계획을 간단하게 공유해주실 수 있나요?
봉준 님: 대학시절 은사님께서 “과거를 보려거든 유럽을 가고, 미래를 보려면 미국을 가라”라고 하신 말씀을 항상 가슴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합니다.
무빈 님: 내년에 신혼여행을 앞두고 있어서 이번 2주 간의 휴가 동안에는 가까운 일본을 방문한 후, 본가에 들러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휴가 기간이 넉넉해 푹 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민석 님: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세우지 않았지만, 여름 휴가 때 일정이 빠듯해서 가지 못했던 곳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오려고 합니다.
올 상반기 포상 행사는 비누팀의 성장에 기여한 멤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소중한 자리였습니다. 수상자들 역시 좋은 동료들 덕분에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함께 할 수 있었다며, 한 목소리로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동료들의 축하 속에서 진심으로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복리후생 제도의 중요성을 다시금 실감할 수 있었는데요. 이번 제도를 통해 더욱 끈끈해진 팀워크로, 비누팀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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